▲ 과천소방서 직원이 굴다리시장에서 공용 소화기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천소방서
과천소방서는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굴다리시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을 강화한다.

22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시내 별양동 굴다리시장은 1988년 노점상 정비사업 일환으로 산재해 있던 노점상을 한 곳에 입주시켜 조성된 소규모 시장이다.

2016년 과천시가 노점상 유도구역 정비사업으로 2억 원을 들여 노후 천막점포 46개소 중 점포 18개소를 정리하고 28개소를 조립식 판넬조 칸막이 형태로 리모델링 개선됐다.

그러나 환경개선은 됐지만 소방시설이 전무해 상인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실정이다.

따라서 과천소방서는 미등록된 소규모 굴다리시장에 대한 화재취약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공용 소화기함 3개소와 점포내 단독경보형감지기 28개소를 설치했다.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 “굴다리시장은 기초소방시설이 구비된 만큼 시장 상인들 스스로 화기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하고 자율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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