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오는 2월 3일 백석동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서 저서 ‘고양도시설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2일 박 전 의장은 “고양시민 대부분이 지역을 벗어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가고 있다”며 “또 대형마트 입점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돼 지역내 구매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일자리 부족은 교통, 자영업 경쟁력 저하, 세수 부족으로 이어져 도시문제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도시설계’에는 일산의 재건축, 고봉동 관리방안 등의 발전 방안과 덕양구의 원당·능곡 뉴타운의 미래, 관산동, 고양동의 기반시설 확충 등의 구·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중점으로 다뤘다.

또 시의 자족을 위해 자족용지 보호, 의료산업 강화, 한강변 첨단 자족도시 도약 등과 함께 일자리와 고용의 질 확대, 교통복지 등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

한편, 박 전 의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철도망 구축’, ‘고양테크노밸리의 기업의 환경조성·성장 도모’ 등을 주장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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