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 지역혁신기관(IBITP)과 협업을 통해 올해 지정업체는 전국 200개사 중 15개사(전국 비중 7.5%) 로 전년도 10개사, 5% 비중 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이다

지정업체에게는 4년간에 걸쳐, 해외마케팅 사업에 최대 2억원, R&D 사업에는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밖에 市에서는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시는‘15년 8개사, 16년 7개사, 18년 10개사를 선정하여 지난 3년간 R&D와 해외마케팅에 국비 61억원과 시비 4.8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7개 지정업체 대한 성과 분석결과, 매출액은 21.6%,수출은 4.6%, 종업원은 2.9%이상 각각 증가, 전국 평균치에 비해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대상은 관내업체(본사 또는 공장소재)로 ‘17년 직접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기업 등 혁신형기업은 직접수출액 100만불 이상)이며, 업체는 1.22일부터 2.23일 까지 중소기업수출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입력하고, 관련서류는 인천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 관계자는“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확대하고,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집중을 통해 향토 월드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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