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인천상의는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기업 해외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해외 인천상품관의 단계적 확장 ▶인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지원 ▶인천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국내 최대의 종합무역상사로 51개국 87곳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6조4천921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6월 중국 이우의 자사 한국관에 제1호 인천관을 입점시켰으며 상반기 중 중국 내륙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중국 청두에 제2호 인천관을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곡물 및 화장품 유통 등 신사업 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아시아 5개국(중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12곳에 포스코대우 한국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인천관을 별도로 두거나 인천기업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시와 인천상의는 수출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아시아지역 포스코대우 한국관 내 인천관을 중심으로 우수 소비재를 생산하는 100여개 중소기업 입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지역기관들의 상생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은 물론 인천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으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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