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중소기업벤처부 등과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10개사보다 5개사 늘어난 총 15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당 4년간 최대 2억원, R&D 사업에는 업체당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가 운영 중인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3억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2016년 인천지역 7개 지정업체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1.6%, 수출은 4.6%, 종업원은 2.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대상은 인천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체로 지난해 직접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기업 등 혁신형기업은 직접수출액 100만불 이상으로 조건이 완화된다.

신청은 다음달 23일까지 중소기업수출 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r)에 신청서를 입력하고, 서류는 인천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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