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사업 승인 의결
2천800억 투입… 2023년 준공

수도권 서남부 융복합 첨단산업 메카를 목표로 조성 중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광명시흥TV) 안에 1천600여 세대 규모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이 주거단지는 광명시흥TV의 배후주거단지 역할 뿐만 아니라, KTX광명역 및 이케아와도 인접해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부상할 전망이다.

2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신규사업인 ‘광명 주거단지 조성사업’의 승인을 의결했다.

광명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광명시흥TV 사업부지 내인 광명시 가학동 일원 25만3천43㎡에 1천600여 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천829억 원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광명 주거단지는 첨단R&D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등이 들어서는 광명시흥TV의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TX광명역과 2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 계획을 비롯해 제3경인·서해안고속도로·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강남순환고속도로 등과도 인접해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도시공사는 이번 이사회 의결에 이어 오는 2월 경기도의회에 200억 원 이상 신규사업에 대한 동의 절차를 거친 후, 2018년 12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2019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흥TV는 총사업비 1조7천50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 205만7천여㎡에 경기도시공사가 첨단R&D산단과 주거단지를, LH가 일반산단과 유통단지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광명시흥TV가 준공되면 2천200여 기업유치를 통해 2만5천여 일자리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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