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홍보자문단이 재정건전화 등 지난 성과를 적극 알리기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용식 홍보자문단 고문 등 10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홍보자문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시의 가장 큰 성과인 재정건전화와 최근 유 시장이 슬로건으로 내건 ‘서인부대(서울, 인천, 부산, 대구)’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날 ‘우리는 애인(愛人)·우리는 인천, 2018년 희망 인천시대를 열어갑니다!’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3년 6개월간 3조7천억 원에 달하는 부채 감축을 소개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과 제3연륙교 건설 등 숙원 사업 해결 과정에 대해서도 알렸다.

슬로건인 ‘서인부대’에 대한 내용 설명도 진행됐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 2대 도시가 올해 안에 부산에서 인천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부산의 성장률은 3.6%, 인천은 3.3%로 부산이 높았지만 지난해 인천은 3.8%, 부산은 1.7%를 기록해 격차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같은 인천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부산과의 지역 총생산 격차를 급격하게 줄였다.

총생산은 약3천억 원 차이로, 인천은 올해 부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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