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간판 오세근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지수)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KBL은 22일 “오세근은 4라운드 9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19.7점,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4.3개를 기록해 국내 선수 중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기록했다”라며 “그는 PER 24.8을 기록해 원주 DB 두경민(22.2), 전주 KCC하승진(21.3)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말한다.

오세근은 1,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외국 선수 부문은 인천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이 34.6을 기록해 고양 오리온 버논 맥클린(32.7), 현대 모비스 마커스 블레이클리(32.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브라운은 지난 4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10년 만에 KBL 역대 6번째 40-20(45득점, 20리바운드)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6.4점, 12.9리바운드를 기록해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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