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가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직거래사업 및 레스마켓 한식당 활성화 지원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22일 건의했다.

경기도지회는 이날 수원을 방문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12건의 외식업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건의사항은 중앙회 10건, 경기도지회 2건 등이다.

경기도지회가 건의한 중소식품기업 직거래사업은 식품기업과 외식업소 간 직거래 방식으로 식품기업 일자리 창출, 외식업소 경영수지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앞서 경기도지회는 올 초부터 장류와 세제류 등 6종을 선정, 회원업소를 대상으로 직거래 사업에 나섰다.

레스마켓(Resmarket) 한식당은 식당과 농산물 쇼핑매장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다.

새로운 외식업 모델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기도지회는 예측했다.

청년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대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앙회는 카드수수료 체계 전면개편,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폐지, 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 상향, 간이과세자 범위 1억 원으로 상향 등 10개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정해균 경기도지회장은 “회의는 김영록 장관이 외식업계 배려를 많이 해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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