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청 관계자가 불법 주차중인 화물차에 경고장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다음달 7일까지 주택가 주차난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용 화물·여객자동차의 밤샘주차 및 건설기계 불법 주차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용 자동차와 건설기계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예방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 등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일부 건설 현장 인근이나 주택가, 대형도로변, 인적이 드문 고가교 밑에 사업용 자동차와 건설기계를 밤새 주차해 주민들에게 야간 소음을 유발하고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1개조 3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석동 신고가 밑과 어린이 교통공원일대, 송림고가교 밑,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주변, 솔빛주공아파트 인근 수문통로, 화도진로 등에 대해 불법 밤샘주차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낮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등록된 차고지가 아닌 곳에 1시간 이상 주차를 하는 화물(여객) 자동차에 대해서는 1차로 경고장을 부착한다.

이후 1시간 이내 차량을 이동주차하지 않을 경우 위반행위 적발통보서를 발부하고 운행정지 또는 2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또 신고 된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한 건설기계에 대해서는 즉시 단속을 실시하고,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및 건설기계 밤샘주차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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