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동장 정호현)이 ‘에코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마을만들기 모델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자원순환형 마을만들기 활동 단체인 에코가이드 2기가 ‘분리수거 항목 팻말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발대식을 가진 에코가이드 2기는 올바른 분리수거 의식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정자2동 내 설치된 분리수거구조물 ‘에코스테이션’을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이날 첫 활동으로 ‘에코스테이션’의 활성화를 위한 분리수거 항목 팻말을 제작·부착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3개 조가 '자연사랑', '도로표지와 표시', '분리수거 캐릭터' 등 개성있는 팻말 디자인의 테마를 정하고 분리수거 항목별로 그림을 그려 직접 만든 팻말을 전담 에코스테이션에 부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활동 현장에 참가한 지역 마을활동가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분리배출과 수거의 필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도록 유도해 청소년들 스스로 분리배출과 자원 순환에 대하여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도 했다.

에코가이드 2기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이날 “에코스테이션 모습을 보니 놀라웠고, 주민들에 올바른 자원재활용 방법에 대해 꼭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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