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2018시즌을 이끌 새로운 주장에 박준희를 선임했다.

박준희는 지난해 안산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든든한 수비자원으로서 활약했다. 184cm, 78kg의 단단한 체격을 갖춘 그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성실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폭 넓은 경험을 갖춘 박준희는 지난 시즌 주로 중앙수비수를 주 포지션으로 했지만, 대학 시절 공격수로 U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과 포항에서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한 만능 멀티 선수다.

박준희는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고 희생하며 항상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순위를 위해 선수들을 잘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안산 선수단은 오는 31일까지 남해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바로 창원으로 넘어가 다음 달 20일까지 모든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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