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가 3년 연속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송현고는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18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 여자부 결승에서 전주여고를 1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송현고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은 오는 3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송현고는 이전 대회에서 3위(16년)와 4위(17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3학년 김민지(스킵)·김혜린(서드)·양태이(세컨)·김수진(리드)이 호흡을 맞춘 송현고는 1엔드에서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엔드와 3엔드에서 각각 1점, 2점을 추가한 뒤 4엔드에서도 1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는 지난 22일 2학년이 출전한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