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개최 모습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올해 2천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만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8.9%로 타구에 비해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구는 올해 구 자체 예산 3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60억 원의 노인 일자리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1천300개 일자리에서 50% 늘어난 7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 확보해 총 2천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됐다.

동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3천여 명 대비 15%의 노인이 일할 수 있는 인천 기초딘체 중 최고의 일자리 확보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동구노인복지관, 만석동 쪽방상담소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게 되며, 환경지킴이, 노-노케어, 1-3세대강사파견사업 등 총 21개 사업이 마련됐다.

사업별로 수행기관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일자리 신청에 관한 문의사항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032-214-5700)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 분야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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