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이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자를 현장 방문한 뒤 안전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사진=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안양시 지역내 주요 민원대상지인 제일산업개발(주) 공장과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를 현장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들이 방문한 제일산업개발(주) 안양공장은 연현마을에 아파트단지 입주전부터 자리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이상 호소, 악취발생 등 환경분쟁관련 민원이 십수년간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대기 정밀조사 및 특별점검을 실시해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사용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위원들이 방문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사업지구는 2018년 1월 현재 이주율이 78%다.

지난달 말부터 이주세대 공가의 수도동파로 인해 집안 곳곳에 물이 새고, 건물 외벽은 얼음으로 뒤덮이는등 미이주 주민들의 주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건설위원들은 동파관련 주민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하고, 이주 중인 지구내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안전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김선화 도시건설위원장은 “제일산업개발로 인한 악취민원이 최근 3년간 52건이나 된다”며 “오염물질 배출저감 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종국적으로 제일산업개발의 이전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기존의 재개발사업은 일방적인 추진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제는 주민을 배려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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