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하면서도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는 과천 길가온의 ‘코다리찜’. 정현기자
안양 인덕원사거리에서 과천방향으로 가다보면 LPG충전소 옆에 카페처럼 보이는 2층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과천의 샤브샤브쌈밥과 코다리찜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길가온(대표 김욱현, 과천시 갈현동 302―20).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연 길가온은 1층에 8개 테이블과 2층에는 10명과 12명이 이용할 수 있는 6개의 룸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식사자리로는 최고다.

특히, 2층의 룸을 모두 트게되면 60∼70명까지 단체손님이 한자리에서 식사가 가능하며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

길가온은 지난 15년간 만조샤브 주방을 책임지고 있던 실장이 이곳에서도 주방을 책임지며 변하지 않는 맛을 제공하고 있다.

샤브샤브 상추의 경우 안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사용, 항상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해 보다 깊고 풍부한 맛과 영양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성과 정직으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

샤브쌈밥은 1인분 주문하면 밥을 넣은 상추 7개에 고기가 개인별로 제공된다.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상추 쌈밥에 잘 끓여진 육수에 고기를 넣어 살짝인 익혀 갖은 양념이 된 된장을 넣고한입에 먹으면 별미다.

샤브샤브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육수의 맛이 관건이다.

무우와 대파, 양파, 마늘, 간장 , 다시마 등을 넣고 40여분 끓인 뒤 야채를 넣고 4분간 다시 끓여서 건져낸 후 간장과 다시마, 후추 등을 넣고 20여분간 다시 끓여 사용하고 있다..

샤브쌈밥에 넣어 먹는 된장 역시 기본 된장에 갖은 양념을 넣고 두부와 마늘, 미향, 고추가루를 넣어 볶아내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매콤달콤하면서도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는 ‘코다리찜’은 이곳의 대표적인 자랑꺼리이기도 하다.

명태를 반건조시킨 코다리는 완전히 건조한 북어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식재료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맛을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특제소스로 매콤달콤한게 인기가 많은데 먹고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김 대표는 “길가온은 길의 중심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며 “손님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외식시간이 되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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