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빛 조명 모습.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노력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은 추운 겨울밤 연인과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한 빛의 품으로 감싸줄 직경 8m, 높이 16m의 대형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디자인조명, 수목조명, 루미나리에, 포토존 등 야간조명을 밝히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높이 16m 대형크리스마스 앞에는 하트모양의 포토존과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조형물을 설치하고, 동인천역 북광장을 찾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케이트장 앞을 낮처럼 뜨겁게 밝혀주는 루미나리에 조명과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동계올림픽 주제의 일루미네이션, 환경전광판, 핸드레일을 수놓는 LED등과 수목조명은 찾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내뿜어주고 있다.

빛 조명은 동인천역 스케이트장과 인근 송현공원 달빛축제, 달빛거리 야시장과 연계되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 조명은 오는 2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며 “한파에 얼어붙은 발걸음이 북광장 주변 따뜻한 빛으로 잠시나마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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