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M>
H.O.T, '무한도전-토토가3' 출연 확정…17년 만에 재결합

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H.O.T가 17년 만에 '무한도전'을 통해 완전체로 뭉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2월 15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H.O.T와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 특집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6년은 1996년에 데뷔한 아이돌 1세대 최고의 그룹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함이었다"며 "그러나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하게 됐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돼 있다.

무한도전은 내달 17일, 24일 밤, 현재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토토가' 시리즈는 시청자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는 음악시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H.O.T.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리고 17년을 기다려온 H.O.T. 팬들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신청은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홍지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