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역사랑 상품권 ‘시흥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상품권은 1천 원권, 5천 원권, 1만 원권 3종이며 발행 규모는 5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시흥화폐 일부를 장려금, 포상금, 복지수당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흥화폐는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나 한달에 4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시흥화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공공시설, 시 출연·출자기관, 문화·체육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흥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추석 전에 발행할 예정이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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