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 하반기 ‘만안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앞두고 오는 2월부터 만안구보건소 4층에서 우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의 고통 경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설치한다.

따라서, 시는 올 하반기 만안구보건소 5층에 상담실과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를 갖춰 340㎡ 규모로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교육, 인지 재활프로그램, 치매 인식개선 및 교육·홍보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기저귀 등의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 강화, 집중 사례 관리를 통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가족들의 정서적지지 기반이 돼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치매는 이제 사회가 같이 고통을 분담해야 할 문제이며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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