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와 민간교류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 12월에 출범한 ‘파주·하다노 우호협회’가 첫 월례회의를 시작으로 양시의 민간 교류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30일 개최한 첫 월례회의에서 김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협회 회원들은 봉사정신이 뚜렷하고 내고장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투철하신 분들로 구성돼 있어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파주를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고자 이렇게 함께 동석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여러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파주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우호협회는 월례회의를 통해 오는 4월21일 일본 하다노시에서 개최하는 ‘탄자와 축제’에 참석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파주어린이 집과 일본 하다노시 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린 그림을 서로 교환해 양시에 전시하는 교류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회는 양시가 추친하는 시정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시정에 반영돼는 사업을 제안해 협회의 건재함을 인식시켜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자고도 했다.

한편 ‘파주·하다노 우호협회’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민간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창립 총회와 함께 결성됐으며 양 도시 축제 축하사절 파견 등 시민 간 우호교류에 앞장 서 나가기로 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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