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공간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던 포천시 시립일동도서관 주차장이 넓어진다.

30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립일동도서관 주차장 확장사업을 착수해 시민들에게 도서관 이용편의 및 안전 제공에 나선다.

일동도서관은 하루 평균 560여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주차장은 7면에 불과해 일동파출소와 주차장을 함께 쓰고 있는 실정이다.

주차면적이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주차 때 차량의 회전 반경이 나오지 않아 접촉사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개관 당시부터 주차장 확충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포천시는 총 사업비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4㎡ 규모로 주차장을 건설한다.

빠른 조성을 위해 토지보상 등을 긴급 추진해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으로 일동도서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해 주민들에게 도서관 접근을 용이하게 할 전망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일동도서관 주차장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도서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립중앙도서관 및 영북도서관 등 추가 주차공간 확보에 적극 노력해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현재 6개의 시립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2019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시립선단도서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완공 후에는 인구 2만 2천명당 1개의 도서관을 보유한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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