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준(61)전 국회의원(19대·비례대표)이 31일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공식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김 기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시 전체를 하나의 공동체로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도자로서 경험과 소통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역량을 갖춘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큰 비전과 함께 검증된 도덕성을 갖춘 사람과 파주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금융,경제전문가인 김기준이 적임자"라며 자신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의원은 또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조성하고 파주시는 이 특구의 든든한 배후지가 돼야 한다"면서 "특구를 통한 안정적인 남북경제 교류는 파주 경제를 부흥시킬 것이며 지방 분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김기준이 파주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전의원은 "파주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평화경제특구 조성이나 철도망,도로망 확충 등은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본인이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일을 했던 경험과 네트워크는 이러한 국책사업을 추진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기준 전 의원은 파주 광탄면에서 태어나 서울대 무역과를 졸업하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지냈으며 2015년 4년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고 2016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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