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는 인문교육특구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조승연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남에게서 배우는 행복의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센터에서 열린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시는 앞으로 인문해설사 등 시민전문가 양성과 시민들의 평생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379억 원을 투입해 시민인문교육 인프라 확충키로 했다.
또한, 인문교육 콘텐츠 확충, 청소년 인문교육 운영,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운영, 인문교육 선도기반 조성, 글로벌 인문교육 강화 등 6개 특화사업,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문교육특구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기존의 운영 중인 인문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인문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두 번째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인문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한다.
이밖에 인문적 소양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복합형 인문리더를 양성하고 인문교육도시 안양이 국제인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