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시청 현관에 인문교육특구 지정과 제9회 방과후 대상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인문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인문교육특구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조승연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남에게서 배우는 행복의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센터에서 열린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시는 앞으로 인문해설사 등 시민전문가 양성과 시민들의 평생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약 379억 원을 투입해 시민인문교육 인프라 확충키로 했다.

또한, 인문교육 콘텐츠 확충, 청소년 인문교육 운영,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운영, 인문교육 선도기반 조성, 글로벌 인문교육 강화 등 6개 특화사업,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문교육특구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기존의 운영 중인 인문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인문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두 번째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인문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한다.

이밖에 인문적 소양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복합형 인문리더를 양성하고 인문교육도시 안양이 국제인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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