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우수 농식품 홍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 홍보관을 개설한다.

시는 각종 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관을 개설해 맞춤형 수출상품 개발, 현지 네트워크와 연계한 신유통망 개척 등을 도모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월 태국의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참가를 시작으로 8월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11월 중국 베이징식품박람회(Anufood China)에 참가할 계획이다.

태국은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 판매량이 매년 늘고 있다.

시는 방콕식품박람회에서 인천지역 중소농식품 제조기업이 생산하는 홍삼제품과 쌀국수, 고구마 가공품, 김치, 고추장, 쑥가공품 등을 출품 전시할 예정이다.

홍콩은 수입농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등 새로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시는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홍콩인에게 익숙한 차와 아이스 고구마 등 디저트, 건강보조식품인 홍삼차, 김치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대중국 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라벨링 지원, 샘플통관 운송비 지원,중국 내륙지역 냉장·냉동 운송비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신규 바이어 발굴과 신시장 개척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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