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네루대학에서 성결대 윤동철(왼쪽)총장과 네루대학 자가디쉬 쿠마르 총장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성결대
성결대학교가 최근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Jawaharlal Nehru University,이하네루대학)과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교는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세미나, 단기연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윤동철 총장과 자가디쉬 쿠마르 총장은 한국어학과와의 공동학위, 학점교류, IT 엔지니어 언어과정 개발에 관한 협의와 영화전공 학생들의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초청, 온라인 수업 교류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네루대학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1995년에 한국어 학사과정을, 1998년에는 한국어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남아시아 전체 유일하게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한국어 고등교육기관이다.

지난해 3월 안양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26명으로 구성된 안양시 인도시장 개척단이 네루대학을 방문해 안양시 관내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논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성결대와 네루대학의 교류협정이 추진됐다.

윤동철 총장은 “이번 협약이 안양시를 통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안양시와 협력해 양교의 교류가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돼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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