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설 같은 물리적 인프라 대신에 사람에 대한 투자에 주목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인문도시를 목표로 설정했다.
인문도시축제, 인문학 콘서트, 가족 인문캠프, 가족과함께하는 행복 인문학, 테마 인문학당 등 600여개의 다양한 인문관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또, 안양 희망창조학교를 운영하고 청소년 문화를 넓힐 수 있도록 학생동아리를 지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 해 12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센터에서 열린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따라서, 시는 인문해설사 등 시민전문가 양성과 시민들의 평생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379억원을 투입해 시민인문교육 인프라 확충과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운영 등 6개 특화사업을추진할 계획이다.
인문교육특구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되며 기존의 운영 중인 인문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인문교육 기반을조성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인문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인문을 통한 행복한 안양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문교육도시 안양이 국제인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문교육특구로 지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