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실시한 ‘2018 지자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도시(60개) 중에서 경기도내 1위를 차지했다.

5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2018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평가에서 김윤주 군포시장이 도내 2위, 행정서비스 개선도 평가에서 전국 2위(도내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전문가 분석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행정서비스 평가(50%), 재정역량 평가(30%), 주민 대상 설문조사(15%)와 제1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연대전 결과(5%)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인구 50만 미만 도시 중 전남 순천시에 이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행정서비스(3위), 재정역량(5위), 주민 설문조사(6위)의 3개 평가분야가 모두 전국 10% 안에 드는 최상위권 성적을 거둬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가 지난해 12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위로 크게 도약했다. 시는 첨단산업단지·산업진흥원 조성, 고교 무상급식 실시, 철쭉축제의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일자리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의 5개 분야에 대한 행정서비스 개선도에서 충남 계룡시에 이어 전국 2위(도내 1위)로 꼽혔다.

또한,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체장의 역량을 묻는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인구 50만 미만 도시 60곳 중 전국 8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 이어 도내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주민 만족도 조사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군포시가 유사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객관성을 담보한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가 전국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특히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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