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 시흥 건설 앞장
- 경영 마인드를 갖춘 세일즈 시장
- 진실한 소통과 따뜻한 시장 될터

▲ 이길호 시흥미래전략포럼 대표가 민주당 시흥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형수>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 시흥 건설에 앞장서는 경영마인드를 갖춘 세일즈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길호(52) 시흥미래전략포럼 대표가 6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서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저에게 시흥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다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금보다 훨씬 과감하게 하겠다"며 "교육이나 문화, 복지 예산은 퍼주는 낭비가 아니라 우리 시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하나로 뭉쳐 새로운 도약을 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노인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은 인구절벽 시대를 맞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했다.

그는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시흥이 앞서가는 도시가 될 수 있는 계기는 사람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포동폐염전을 친환경적인 세계적인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시흥의 중심에 600만㎡가 넘는 포동 폐염전을 지금처럼 계속 방치한다면 시흥시는 주변 도시의 위성 도시를 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시흥시는 분산된 도시구조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매우 불편하다"며 "시흥시청 주변에 대규모 대중교통 허브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속버스터미널 이상의 개념인 대중교통 허브는 지하철 3개 노선이 환승하게 되는 시흥시청역 주변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ABC 센터에 삼성, 현대, LG, SK 등 대기업에게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체험관을 만들고 시와 공동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시흥스마트허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 "중견기업 발굴 육성과 영세기업 연계 발전 지원 정책,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환경개선, 4차산업 관련기업 유치 및 육성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대중 대통령 시절 권력의 정점에서 정치경험도 해 보았고 막노동 등 많은 시련의 경험은 저를 겸손하게 하고 진실한 소통을 하게 만들었다"면서 "경영마인드를 가진 시장, 세일즈를 잘 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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