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의료시설 안전관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5일 만안구·동안구 보건소에서 각각 병원급 의료기관 27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30개소 관리자와 화재 예방 등 의료기관 안전관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소와 시청 건축과, 안양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참여해 각 분야별 안전 점검 방법과 화재 예방 방법을 집중 토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밀양세종병원 사례처럼 의료기관의 특성상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환자 대피, 이송 방안의 실질적인 매뉴얼을 점검하고 상시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의료기관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들어가, 안전시설 준수 여부, 긴급 상황 시 직원별 역할과 교육훈련 현황, 환자 대피계획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진다”며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의료기관 시설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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