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평면 송현1리 역마을주민회와 서종면 서종마을 디자인운동본부가 ‘2018년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는 마을 공동체가 가꾸는 마을정원을 매개로 주민들 간 참여와 소통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 회복을 목표로 경기도가 금년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양평 송현1리 역마을 주민회는 ‘물의요정과 함께하는 역마을정원’, 서종마을디자인 운동본부는 ‘문호천 따라 흐르는 문호마을 정원’이란 부제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송현1리는 2억8천8백만원(도비 1억4천400만원·군비 1억4천400만원)과 서종마을 디자인운동본부는 1억4천만원(도비7천만원·군비 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도내 15개 시·군 30개 공동체가 응모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달 31일 오산시 소재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양평 2개마을을 비롯해 13개시·군 총 21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한용원 산림과장은 “귀농·귀촌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전통적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시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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