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통계청과 공동으로 6일부터 내달 7일까지 25일간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5일 시는 이번 사업체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양평군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약 9천200개)를 대상으로 하며, 종사자 수, 사업장 점유형태, 연간매출액, 종사자 채용계획 등 14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해 정부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기초자료, 지역소득추계(GRDP)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등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정 통계조사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조사요원 17명을 대상으로 조사표 작성 요령 및 조사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체조사에 대한 잠정결과는 9월, 최종결과는 12월에 발표되며, 참고로 전년도 사업체 조사결과 사업체수는 8천068개, 종사자 수는 2만8천614명이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수집되는 자료는 통계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며 “사업체에 대한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사업체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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