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통계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만15~39세(외국인 제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행정자료를 8개 부문으로 분류해 다차원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시의 청년인구는 12만56명으로 총인구의 33%이며, 청년 중 39.1%가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부권 5개 읍면에 거주중인 청년은 19%에 불과해 지역간 불균형이 있음을 시사했다.
타 지역에서 유입된 순이동인구(전입인구·전출자)는 4천473명으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 거주지는 ▶서울(41.7%) ▶경기(25.2%) ▶인천(20.7%) 순이며, 전입 사유는 ‘주택’이 52.6%로 가장 많았다.
저출산 원인으로는 ‘자녀 양육 부담’(45.3%)과 ‘직장 불안정 또는 일자리부족’(23.2%)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산계획이 있는 청년(26.9%)들은 가장 선호하는 출산지원 정책으로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51.2%) 정책을 꼽았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4만5찬389명으로 ▶제조업(51.0%) ▶도매 및 소매업(12.9%)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6%)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인구대비 피보험자 비율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와 더불어 일자리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이 겪고 있는 취업난 등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