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5천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유차는 주행 시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이 LPG차량 보다 93대 더 배출되며 성인보다 호흡량이 많은 어린이는 대기오염물질에 3배가량 더 노출된다.

시는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는 2009년 이전 15인승 이하(소형) 경유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할 경우 1대당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접수받아 노후된 정도 및 기타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원대상이 결정되며 신청서 제출 시에는 자동차등록증,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 자가용 자동차 유상운송 면허증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위탁제공동의서 등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약 97%가 경유차량으로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성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용·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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