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7기 공약에 중소기업정책과제 반영을 요구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6일 2018년도 중점추진 사업으로 다가오는 민선7기 지방선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건의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지난달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방향 등의 내용이 담긴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4월 중 주요 후보 캠프에 정책과제를 담은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6년 중소기업유관기관들로 구성된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과제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장을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미추홀 중소기업포럼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중기중은 대형유통업체 MD와의 만남을 비롯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공공구매제도, 홈쇼핑 입점 지원 등을 통해 마케팅 능력이 미흡한 우수 지역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현재 중기중은 홈쇼핑 전문업체 ‘홈&쇼핑’을 통한 판매 지원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에서는 2013~2014년을 제외, 업체의 입점수수료를 지원하지 않아 ‘홈&쇼핑’사의 50%의 지원금만으로 사업이 진행됐었다.

그러나 올해 다시 50%의 입점수수료를 시비로 지원받게 돼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황현배 회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요즘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인력문제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각 정당 지역과제에 전달해 공약에 반영할 수 있게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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