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를 맞는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불안함과 심리적 압박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4차혁명 시대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욱 그런 것 같다.

먼저 예상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보자. 첫째, IC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일자리가 줄어 들 것이다. 둘째, 직업군들 역시 사라지는 분야가 생길 것이다. 셋째, 국가 안보의 문제(사이버 테러, 자율전쟁)가 발생 할 것이다. 넷째, 사회 불균형 및 불안 요소가 증가 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전 세계적인 흐름을 역행 할 수는 없을 것이며, 역행해서는 산업의 시스템과 국가 운영의 시스템까지 폭 넓게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부터는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여 대응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4차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 한 것은 과학기술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제도의 개선이 꼭 필요할 것이다.

현재의 입시 중심적, 주입식, 획일된 교육의 제도 속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의 과학자들을 양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질적인 과학기술분야 특화된 교육제도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10년, 20년 후에 과학기술분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꿈나무들을 양성해야 한다.

노동분야의 위기인 일자리와 사라지는 직업군들에 대한 대응은 저 위험 직업군을 다양화하고, ICT 기술의 운용 능력을 갖추어 전문성을 확보 한다면 4차혁명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4차혁명 시대에는 많은 분야의 기술적 융,복합에 의해 그 완성이 이루어 질 것이다.

물리학, 디지털, 의료, 자율자동차, 생물학적인 기술까지 각 분야에서의 발전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학 기술은 무인운송수단의 드론, 트럭, 항공기등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 할 것이며,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맞춤형 생산, 원격공장 (생산+운송)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생산과 운송분야에도 원격관리 시스템이 도입 될 것이다. 로봇공학 기술을 활용한 생체모방형 로봇으로 발전하여 우리 인간에 가까운 로봇이 만들어져 일생생활에까지 깊숙히 자리 잡을 것이며, 신소재기술은 재생가능, 친환경, 재활용 스마트소재가 개발되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기물의 발생량이 현저히 줄어 들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원격모니터링과 금융거래도 블록체인, 비트코인이 확대 될 것이며,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들이 발전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상에서 거래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각종 비용감소와 시간적, 지역적 제약를 해소 할 것이다.

의료시스템은 직접 병원을 찾아 진료 받는 환자는 줄어들고, 원격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는 환자는 증가 할 것이며, 수술도 로봇이 도입되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활용 될 것이다.

자율자동차는 자동차의 모든 기능들을 자율적으로 운용 할 수 있게되며,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 될 것이다.

생물학 기술에서는 합성생물학의 DNA를 기록하여 유기체제조가능 해지고, 유전공학분야에서는 유전자편집을 통해 치료와 개량, 인공장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피부와 뼈, 조직 생산가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물학적 기술발전 뒤에는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4차혁명시대에 펼쳐질 내용을들을 종합하여 정리 해 보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4차혁명 시대를 맞아야 하는지 어느정도 대안의 수립이 가능 할 것이다.

이미 다가온 4차혁명 시대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적절한 대안을 사전에 수립, 실천하여 새로운 시대에 주인공이 되어야 하겠다.

박현수 국민의당 수원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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