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다문화가정 행복앨범’을 모국에 보내주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서의 행복한 결혼생활 모습을 담은 사랑의 앨범을 제작해 가족간의 사랑을 다지고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모국의 가족들에게 보냄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국제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역내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 등으로 각각 2개의 똑같은 앨범과 CD를 제작해 1부는 다문화가정에, 1부는 모국에 있는 친정 가족들에게 항공소포(EMS)로 보내주는 사업으로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혼인한지 3년 이상된 다문화가정이며 사업 대상은 8가구로 저소득 가정을 우선 선발한다.

한편, 시는 한국어교육, 방문학습지교육,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자녀언어발달 지원 등 지역내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재용·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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