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활성화 및 미세먼지 발생감소를 목표로 하는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을 지난 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추진되며 보급대수는 42대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 본예산보다 1억4천400만 원 증액된 7억1천400만 원이다.

지원 금액은 전기자동차 1대당 700만 원부터 최대 1천700만 원 범위에서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사람에게는 200만원 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 법인, 기업체, 단체 등이며 보조금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시 환경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단, 지원 가능 차종은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 처리지침’에 제시된 차량으로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차량 유지비도 적게 들어 개인에게도 이득이다”며 “전기자동차 구매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시청 민원주차장(급속2, 완속1)과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주차장 (급속1)에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을 2월 중 대야도서관(완속1)과 당동제1공영주차장(급속1)에 추가로 개통하고, 연내 당정역 광장 주차장 등 5개소에 12대를 구축해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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