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보건소 제증명 어디서나 교부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건강진단 제증명 서류를 보건소뿐만 아니라 읍·면·동 보건지소에서도 발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어디서나 교부 시스템도입으로 건강진단결과서 및 건강진단서를 보건소에서 검진 받은 후 발급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읍·면·동 보건지소에 방문해 발급을 받으면 된다.

또 대리인이 대신 찾고자 하는 경우에도 본인 신분증과 대리인 신분증만 지참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그동안에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발급을 위해서 건강진단을 받고 5일 후 다시 재방문해 보건증 등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등 원거리에 위치한 민원인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동면에 거주하는 강모씨는 “매년 보건증 검사를 하고 시간을 쪼개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결과를 찾아갔는데 이제는 집에서 가까운 읍·면 보건지소에서 발급이 된다고 하니 정말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에 귀 기울여 듣고 계속해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명품 보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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