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017년도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법인 세무조사의 추징세액 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세무조사 추진 실적 및 직무 개선 노력도 등 7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 결과 구리시는 지난해 14억 원의 탈루 세원을 되찾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도세징수교부금 4천200만 원을 받게 됐다.

특히 구리시는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는 세무조사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도 3년 연속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통한 지방세수 증대 및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의 근간은 세수 확보를 통한 재정력에 있는 만큼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과 철저한 과세 자료 조사를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공평 과세를 통해 신뢰받는 세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개발해 탈루,누락 세원은 적극 발굴하고, 법인에 대한 지방세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세무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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