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양기대(왼쪽) 광명시장은 한국원정대 홍성택 대장을 광명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인류 역사상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는 히말라야 로체 남벽을 6번째 도전하는 한국원정대 홍성택(52) 대장을 광명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불굴의 의지 산악인 홍성택 대장은 동식물과 사람이 살수 없다는 세계 5극지를 세계 최초로 정복한 등반가다. 2017년 로체 남벽 도전은 다섯 번째 도전으로 8천300m까지 올라갔으나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마지막 200m를 남기고 아쉽게 내려왔던 홍 대장은 올해 4월 로체 남벽에 6번째 도전한다.

홍성택 대장은 국내 산을 다니면서 암벽을 타다가 25년 전에 에베레스트 등반을 꾸리는 해외원정대 대원으로 참여하면서 허영호 대장을 만났고, 21년 전부터 엄홍길 대장, 박영석 대장과 같이 등반을 해오다가 그들이 은퇴하고 난 후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위촉패를 받은 홍성택 씨는 “세계 누구도 오르지 못한 8천500m 히말라야 로체남벽을 5번 도전했던 불굴의 의지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과 광명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앞으로 광명시 홍보대사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모든 이에게 심어 달라”고 부탁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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