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역내 50가구의 석면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 6천8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가구당 최대 336만 원을 지원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주거용 주택이 아닌 공장, 창고, 축사 등의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금을 초과하는 비용 발생 시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환경정책과에 이달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50가구를 초과할 경우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석면 비산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달라”고 전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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