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만3천㎡… 7천억 투입키로

1977년 관광단지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했던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평택도시공사가 추진한다. 사진은 평택호관광단지에 들어설 시설 모습. 사진=평택도시공사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평택도시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7천여억 원을 투입해 69만3천㎡ 규모의 평택호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덕면 권관리·신왕리 일원 274만㎡ 규모의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래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했으나 평택도시공사가 69만3천㎡ 규모에 대한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40년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단지에는 생태체험관(3만3천여㎡), 관광호텔(3만3천여㎡), 테마파크(2만8천여㎡), 국제문화거리(3만3천여㎡), 수산물센터(1만여㎡)가 들어선다.

휴식·문화·체험·쇼핑이 한꺼번에 제공되는 복합 관광휴양단지의 개념이다.

이 가운데 생태체험관은 평택시가 625억 원을 들여 동식물 자원과 첨단 IT가 접목된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는 타당성·사업성 검토,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늦어도 2022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조속히 타당성 검토 등 내부절차를 완료하고 평택의 40년 숙원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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