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호텔업계가 올해 발렌타인데이와 설 명절이 이어지는 특수 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나를 위한 소비가 키워드로 등장하면서 도심 속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짧게 느껴지는 이번 설 명절 연휴에는 긴 일정이 소요되는 해외여행이 아닌 호텔에서의 휴가를 즐기는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한 계획이나 항공권, 캐리어 필요 없이 가까운 도심에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캉스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으로 호텔업계도 호캉스 고객들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인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2가지 타입의 로맨스 패키지와 설을 겨냥한 ‘슈퍼 히어로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벨라 발렌티’는 커플끼리 포토 스튜디오 타입의 인스타지아 전시실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패키지며, ‘사랑에 자신을 맡기세요’는 늦은 체크아웃으로 객실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패키지다.

‘슈퍼 히어로 패밀리 패키지’는 호텔 계열사인 ‘용인 한국민속촌’과 연계, 자유이용권 3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객실 사이즈가 크다.

인천 로얄엠포리움 호텔은 오는 15일까지 ‘러브, 발렌타인 데이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는 디럭스 더블 혹은 프리미어 더블 1박 숙박권과 고급와인 1병, 페레로로쉐 초콜렛, 비누장미꽃 한 송이로 구성돼 특별하고 이색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다.

또한 17일 단 하루 신년 타로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년을 맞이해 무료로 2018년 운세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신년타로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 네스트 호텔은 2~3월 진행되는 객실 패키지와 새해맞이 와인 판매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객실패키지 중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는 네스트의 모든 것을 담아낸 컨셉으로 겨울 바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온수풀과 피트니스·노천탕 이용권과 미스터리 피규어 컵을 증정한다.

‘플라츠 페어링 패키지’는 네스트 플라츠 레스토랑의 베스트 메뉴만으로 구성돼 서해바다를 보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nest‘s recommendation’을 마련해, 와인을 설 맞이 전통 술 주머니와 한복 와인커버로 특별 포장할 수 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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