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 이후 60여 일간 진행한 무료급식 봉사와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며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그동안 교회의 1천380여 명의 봉사자들은 경주, 영천, 경산에서 동참해 하루 200~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선한 일을 하는 데에 한마음으로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다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체육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안전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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