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교복 한 벌을 1만 원에 살 수 있는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

부천시는 부천YMCA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청과 원미어울마당 등 2곳에서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은 학생들이 판매할 교복을 접수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일요일은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접수된 교복을 판매한다. 자켓은 1만 원, 바지와 치마, 가디건은 5천 원, 조끼 4천 원, 블라우스·셔츠는 3천 원이다.

부천YNCA는 판매된 교복 중 수수료 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교복을 판매한 학생들에게 다음달 통장으로 입금해 준다.

부천시 관계자는 “올해로 21번째 맞는 교복 나눔장터는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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