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정석원. <사진=연합>
'마약 혐의' 정석원, 체포 22시간 만에 석방…백지영 과거 "남편 100점"

배우 정석원이 마약 혐의로 긴급체포 뒤 석방된 가운데 가운데 아내 백지영의 최근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백지영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런닝맨-반반 투어 제3탄'의 게스트로 등장, 출연자들은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한 백지영을 반갑게 맞이했다.

당시 MC 유재석은 백지영에게 "과거 남편으로서의 정석원을 99점으로 평가했다"며 말문을 열었고, 백지영은 "너무 완벽하면 정이 없어질까봐 1점 깎았다"며 닭살돋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 백지영은 요즘 정석원의 점수를 묻는 말에 "이제는 100점이다. 1점이 올라갔다. 아이가 태어난 후 정석원이 나머지 1점을 부성애로 채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백지영에게 "의외로 정석원은 점수를 짜게 줬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어젯밤(8일)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정석원이 마약 투약에 적발 되어 수사를 받았다"며 "정석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조사 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됐다"고 전했다.

정석원 2013년 6월 9살 연상인 백지영과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홍지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