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광명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신고한 MG새마을금고 박아영 대리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 MG새마을금고 광명
MG새마을금고 광명역지점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해 피해를 막아 화제다.

11일 MG새마을금고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40대 남성이 다른 곳에서 1차 출금을 하고, MG새마을금고 광명역지점에 추가 인출을 위해 방문했다.

이때 광명역지점에 근무하는 박아영 대리가 출금을 재촉하는 40대 남성의 행동을 수상하다고 판단해, 시간을 끌며 112에 신고해 40대 인출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광명경찰서는 박아영 대리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9일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MG새마을금고 광명 이강우 이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고객들의 재산보호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렇게 침착하게 잘 대처한 박아영 대리가 자랑스럽다”고 칭찬하며 포상휴가 7일과 대명콘도 숙박권을 수여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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