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운(오른쪽) 안양시장이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와 서울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악수목원 활용해 시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1967년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25ha면적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천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생존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생태보존구역이어서 오랜 기간동안 학술적인 목적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수목원 탐방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시는 서울대학교와 협의해 관악수목원 후문 개방을 통해 등산인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조율을 통해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수목원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숲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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