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ino Park

창립 5주년을 맞은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현악 4중주 ‘노부스 콰르텟’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노부스 콰르텟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됐다.

2007년 결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결성 직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연속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현악4중주단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는 등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속적인 정기 연주회를 열며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은 한국 최초로 바흐의 ‘푸가의 기법’ 전곡을 연주하는 등 실험적이고 의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콘서트에서 노부스 콰르텟은 하이든, 레스피기, 드로르작 등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연주하며, 고품격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창립 5주년을 맞는 동안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만 원이지만 문화회원(유료회원) 가입자는 80%를 할인, 1만 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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